1년만 닥치고 영어
이 책을 읽고 저자가 쓴 책에 관심이 생겨 도서관에서 '하버드 16배속 영어 공부법'이란 책을 빌렸는데 같은 책이었다. 찾아보니 이 책은 2016년에 출판 되었는데 '1년만 닥치고 영어'는 2017년에 재출간된 책이었다. 불과 1년 6개월 만에 재 출간한 것인데 아마도 첫 출간 후 판매가 시원치 않자 재출한 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 책보다는 편집이나 표지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서점 광고에서 보고 도서관에 신청해서 본 책인데 마케팅도 더 한 것인지..
어쨌든 생각보다는 책 내용이 괜찮았다. 저자가 쓴 '16배속 공부법'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공부법을 영어에 적용한 것을 자세히 풀어 쓴 책이다. 저자는 영어 공부의 성과 = 영어 뇌 Ⅹ 전략 Ⅹ 시간 Ⅹ 효율 이라고 정의한다. 성과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들의 효율을 각 2배씩 늘린다면 성과가 2Ⅹ2Ⅹ2Ⅹ2 =16배로 늘어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솔직히 이런 것을 계량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각 숫자들은 단지 상징적이라고 생각된다.
첫째, 영어 뇌를 계발하기 위해서는 일단 영어를 쉽게 생각하고 대하라는 것이다.
둘째, 전략은 1년을 기한으로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측정 가능한 작은 목표를 정해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다.
셋째,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넷째,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관련 된 것을 영어로 접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래를 좋아하면 팝송을, 만화를 좋아하면 좋아하는 만화 중에 영어로 출판된 만화책을 보는 것, 좋아하는 영어 영화를 보는 것 등이다. 그렇게 하면 효율이 극적으로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전부 다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해볼 만한 아이디어들은 꽤 들어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