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투자에 관한 생각들

보조지표 RSI, ADR에 대하여

아주가끔씩 2022. 12. 16. 20:42

예전에 기술적 분석 공부를 한창 할 때 보조지표 중에서는 RSI가 그나마 쓸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ADR도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HTS에서 찾을 수 없어 포기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ADR은 상승종목/하락종목 비율을 말한다. 다른 ADR보조지표가 있는데 이와는 다르다.) 최근 다시 찾아보니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제공하고 있다.
 ADR은 구현하기가 지극히 단순한데 왜 제공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어쨋든 이야기가 옆을 샜는데 이 두 지표들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기술적 분석의 보조지표들은 매우 단순하다. 기본적으로 가격과 거래량을 가지고(대부분은 가격만을 사용한다) 간단한 수식을 만들어 변형한 것에 불과하다. 가격에서 파생시킨 것이 이동평균선이다. 이 이동평균선을 가지고 만든 것이 MACD다. MACD를 좀 다르게 표현한 것이 MACD 오실레이터 이런 식이다.
이것들을 보는 방법도 무척 단순한데 절대 수치를 가지고 과열/침체를 판단할 수 있고 계산으로 나온 수치를 다시 이동평균히켜서 상향돌파, 하향돌파를 따지기도 한다. 
 그리고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하는 데 지표는 전고점 돌파에 실패했다든지 반대로 주가가 전저점을 돌파했는데 지표는 전저점을 깨지 않았다면 '다이버전스'라 하여 추세 전환을 예고한다고 본다. 

 보조지표의 종류는 많지만 그것을 읽는 방법은 이것이 전부다. 그런데 실전에서는 대부분 쓸모가 없다. 사후적으로보면 다 맞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판단을 하기가 매우 어렵고 속임수가 많다. 

 

그런데 RSI는 다른 지표들과 차이점이 있다. 우리말로는 상대강도지수라 부르는 데  계산식은 다른 지표에 비해서 조금 복잡하다. 여기서 설명하지는 않겠다. 영어가 되는 분들은 https://www.investopedia.com/terms/r/rsi.asp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대략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특정기간(보통 14일) 중 하락률과 상승률을 비교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14일간 상승을 많이 했다면 지표는 상승하고 하락을 많이 했다면 하락하는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RSI의 활용법을 알아보고 코스피 지수에 대입하여 실제 유용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일지 > 투자에 관한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RSI에 대한 고찰 2  (0) 2023.01.11
RSI에 관한 고찰 1  (0) 2023.01.11
FED금리, 한국기준금리 그리고 KOSPI  (0) 2022.12.14
FED금리와 S&P500와 NASDAQ 비교  (0) 2022.12.11
FED 금리와 Dow Jonse 세 번째  (0)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