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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마진과 은행주가와의 관계 3

지난 글들을 보니 은행 업종에 대한 전망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 2020년 8월 26일 분석 글을 쓰고 한달이 지난 9월 25일까지 KODEX은행은 하락했지만 그 후 2021년 5월까지 60% 상승을 했다. 당시 은행주가 싼 가격에 거래 된 것은 명확했던 것이다. 또한 글 쓸 당시 바로 은행주식을 매수하기 보다는 천천히 매수 하는 것이 옳은 전략이었다. 또 2022년 12월 15일에 분석한 것도 나쁘지 않았다. 분석글 이후 하락 후 10%정도 급등하기는 했으나 이후 고점대기 20% 가까이 급락하고 주가도 지지부진 했다. 문제는 내가 예대마진에 대한 지속적인 데이터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고 투자도 실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주기적으로 은행주와 데이터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려고 한다. 과거에..

RSI에 대한 고찰 2

이번에는 RSI 과열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겠다. RSI 침체가 바닥을 잘 잡는 것과 달리 RSI의 과열은 주가의 꼭지를 잘 예측하지는 못한다. RSI의 과열에 들어선 이후에도 주가는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과열이 꼭지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국면에 따라 다르다. 관찰 기간동안(2000년 1월 1일 ~ 2023년 1월 10일) 총 276개월 동안에 144번의 과열이 있었다.(실제로는 12번 정도 더 있었을 것인데 귀찮아서 쉽게 계산했다.) 평균으로보면 2개월에 한 번 과열이 있었다.(소수점으로 보면 침체보다는 조금 더 자주 있었다.) 과열이 나온 캔들수를 살펴보면 전체 평균은 31.3개로 대략 1.5개월이다. 중앙값은 21개로 1개월로 좀 더 자주다. 그리고 최장 기간은 197개로 ..

RSI에 관한 고찰 1

이전 글을 쓰고 이번 글을 쓰는데 한 달이나 걸렸다. 일주일에 하나 정도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다. 이전 글에서 RSI에 대해 https://www.investopedia.com/terms/r/rsi.asp 링크를 적었는데 오늘 가지고 있는 책에서 RSI를 다시 한 번 찾아보았다. 아주 오래 된 책인데 "프로만을 위한 新차트 분석"이라는 책이다. 보다 구체적 공식은 위 링크와 같지만 이를 단순화 하면 아래와 같다. 분모는 n일간 상승폭의 합계와 하락폭의 합계이고 분자는 n일간 상승폭의 합계다. 여기서 n일은 일반적으로 14일을 사용하다. 14일동안 계속 하락했다면 0이 될 것이고 14일동안 계속 상승했다면 100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70이상이면 과열이고 30이하면 침체라 한다. 지표를 살펴보면 과열..

보조지표 RSI, ADR에 대하여

예전에 기술적 분석 공부를 한창 할 때 보조지표 중에서는 RSI가 그나마 쓸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ADR도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HTS에서 찾을 수 없어 포기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ADR은 상승종목/하락종목 비율을 말한다. 다른 ADR보조지표가 있는데 이와는 다르다.) 최근 다시 찾아보니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제공하고 있다. ADR은 구현하기가 지극히 단순한데 왜 제공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어쨋든 이야기가 옆을 샜는데 이 두 지표들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기술적 분석의 보조지표들은 매우 단순하다. 기본적으로 가격과 거래량을 가지고(대부분은 가격만을 사용한다) 간단한 수식을 만들어 변형한 것에 불과하다. 가격에서 파생시킨 것이 이동평균선이다. 이 이동평균선을 가지고 만..

예대마진과 은행주가 관계 다시 보기

지난 번 글을 쓰고 정신이 없어서 은행주를 신경쓰지 못했는지 지금보니 2020년 10월부터 30%나 상승했다. 저때 공부한 것이 정확했던 것이다. (확신할 순 없지만 논리적으로는 맞았다) 지난 번 글을 다시 검증하면서 은행주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자. 지난 글과 같이 국가통계포털에서 "가중평균금리"로 검색하니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예금은행 수신금리"로 검색해서 "신규취급액 기준"을 클릭한다. 조회설정에서 1레벨만 선택하고 아래에서 "저축성수신"만 선택한다. 대출도 마찬가지로 "예금은행 대출금리"로 검색해 "신규취급액 기준"을 살펴본다. 한국은행에서 매월 말 전월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는 것을 감안해 2개월 후행하여 적용한다. (10월 것은 11월 말에 발표) 이를 감안해서 아래 같은 그래프가 그려졌다...

GDP와 시가총액 비율(버핏지수) 다시 보기

오랜만에 글을 읽어보고 다시 시가총액을 찾아봤더니 그새 찾는 방법이 바뀌었다. KRX 정보데이터 시스템에서 지수->주가지수->개별지수추이 [11003](화면번호) 이번에는 1년 단위가 아니라 몇 십년도 한꺼번에 검색되고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하는 김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를 다뤄보자. GDP는 발표가 늦기 때문에 전년도 GDP로 사용한다. 예상GDP 자료를 일일이 구하려면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특히 우리나라처럼 저성장 국가의 경우 GDP의 변동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가정도 부족하긴 하다. GDP확정치 발표는 1년 3개월 후에나 나오기 때문이다. 검색해보니 올해 GDP 속보치는 내년 1월 말(28일 이내), 잠정치는 3월 중순(70일 이내) 확정치는 내후년 3월에 나온다고 한다. ..

FED금리, 한국기준금리 그리고 KOSPI

FED 금리와 KOSPI의 1980년 ~ 2000년까지다 한 눈에 보기에 연관성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대략적인 흐름은 알것 같지만... 다음은 2001년 ~ 2022년까지다. 다음은 1999년 5월부터 현재까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KOSPI다. FED금리보다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주가와 연관성이 더 보이는 듯 하다. 대체적으로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난 점은 없는 듯... 눈으로만 확인하긴 그래서 엑셀로 상관계수를 계산해 보았다. FED 금리와 Dow의 경우 -0.52였고, S&P500은 -0.50, NASDAQ는 -0.45 코스피는 -0.74였다. 즉 코스피가 금리와 가장 반대로 움직였다. 또한 한국 기준금리와는 -0.78이었다. 이것은 한국 시장은 금리와 정반대로..

FED금리와 S&P500와 NASDAQ 비교

지난 글에선 다우지수를 살펴봤는데 이번에는 S&P 500와 나스닥을 같이 비교해보자. 우선 1954년 7월부터 1970년까지의 차트다. 다우지수와 S&P500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나스닥이 저금리여서인지 상승폭이 커 보인다. 다음은 1971년~1990년이다. 변동폭에서 차이가 있을 뿐 다우지수와 S&P500은 판박이다. 고금리임에도 나스닥의 상승률이 돋보인다. 아마도 나스닥 기업들의 고성장 때문일까? 이 시대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온 것으로 안다. 대신 등락률이 다른 지수에 비해 크다. 다음은 1991년 ~2010년. 닷컴 버블로 가장 큰 상승을 한 것은 나스닥이지만 가장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은 다우지수다. 반대로 금융위기 때는 나스닥이 덜 상승하고 덜 타격 받았다. 마지막으로 2011년 부터..

FED 금리와 Dow Jonse 세 번째

이번 글에서는 1990년 이후의 흐름을 빠르게 살펴볼 것이다. 아래는 1990년 ~ 2010년까지의 FED금리와 Dow지수 흐름이다. 이 기간에 금리는 대단히 단순하게 움직였다. 1990년 1월~1992년까지 금리 하락했다. 그리고 1년간 금리가 유지됐고, 1994년 3월부터 1년간 금리가 상승했다. 이후 2000년말까지 큰 변동이 없었다. 그 이후 2003년 8월까지 금리는 급락했다. 이후 1년정도 유지됐고 2004년 6월부터 2년간 상승을 했다. 또 1년정도 유지후 2008년말까지 하락했다.이후 2010년말까지는 그대로 유지됐다. 1990년 8%수준에서 금리가 하락할 때 다우지수가 하락하다가 금리가 지속하락하자 느리지만 상승으로 전환했다. 금리가 바닥을 형성하고 유지하다가 상승 전환하니 지수는 횡보했..

FED 금리와 Dow Jonse주가 다시 보기 두 번째

지난 번 글에서는 1954년부터 1970년까지 기준금리와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고 대략적인 결론을 내렸다. 그럼 그 결론이 이후에도 유효한지 살펴보도록 하자. 위의 그래프는 1971년부터 1990년까지 FED 기준금리와 다우지수의 흐름이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는 71년 4월 말 940선에서 정점을 쳤다. 하락하던 금리는 71년 2월 말 3%에서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해 71년 8월 중순 5.63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주가는 11월 중순 810선에서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했다. 금리는 72년 2월 말에야 3.25%로 바닥을 찍고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주가는 73년 1월까지 계속 상승해 1047을 찍었다. 금리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73년 7월 13%를 찍고 74년 2월말까지 8.76%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