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작가의 책을 읽은 김에 예전에 읽었던 영어 정복 기술을 다시 읽었다.
당시 읽으면서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알아둘 것들이 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읽은 플루언트와 같은 영어 공부법에 대한 책이고 2004년에 출간 된 책과 2016년 책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도 궁금했다.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언어에 대한 기본적 생각은 일관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핵심적인 부분은 영어 자체가 잡종 언어라 발음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으며 단어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가지면 훨씬 쉽게 단어를 기억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문법은 말을 익힌 후에 공부해도 늦지 않다는 점, 영어의 음악적 패턴을 익혀야 귀가 뚫린다는 것 등이다.
특히 영어 자체는 수단일 뿐 영어만 잘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는 특히 공감이 갔다.
세세한 부분도 다시 한번 적어 놓고 영어 공부에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놀라운 점은 이 책은 그가 20대 중반에 쓴 책인데도 생각의 깊이가 느껴졌다는 것이다. 플루언트는 더 깊이가 깊어지고 세련되졌으나 큰 생각의 틀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공부기술과 생각기술 그리고 그 외의 조승연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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