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읽어보고 다시 시가총액을 찾아봤더니 그새 찾는 방법이 바뀌었다.
KRX 정보데이터 시스템에서 지수->주가지수->개별지수추이 [11003](화면번호)
이번에는 1년 단위가 아니라 몇 십년도 한꺼번에 검색되고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하는 김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를 다뤄보자.
GDP는 발표가 늦기 때문에 전년도 GDP로 사용한다. 예상GDP 자료를 일일이 구하려면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특히 우리나라처럼 저성장 국가의 경우 GDP의 변동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가정도 부족하긴 하다. GDP확정치 발표는 1년 3개월 후에나 나오기 때문이다. 검색해보니 올해 GDP 속보치는 내년 1월 말(28일 이내), 잠정치는 3월 중순(70일 이내) 확정치는 내후년 3월에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정확히 하기에는 귀찮으므로 대략적인 흐름만 보기로 한다.
아예 2년전 GDP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나중에 비교해 보기로 하자.
GDP자료를 한국은행 통계사이트 ECOS에서 받았더니 단위가 달러였다. 그래서 국가통계포털에서 다시 받았다.
어찌된 일인지 KOSPI 시가총액은 2001년 6월 11일부터 나온다. KOSDAQ는 2001년 1월 4일부터 나오는데....
어쨋든 별로 중요한 건 아니므로 우선 코스피부터 살펴보자.
지난 글과 수치 차이가 많이 난다. 이 계산에서는 2020년 8월이 80%수준인데 지난 글에서는 100%에 육박했다. 왜 그런지 지난 자료를 찾아보았더니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하여 지수를 만들었다. 이것도 마지막에 다시 해 보겠다.
2004년 40%를 벗어난 이후에는 40%를 하회한 적이 없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43.80%,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 51%가 최저치다. 현재는 91.5%
전체 평균은 73%고 중간값은 76.81%다. 최근 10년 평균은 84.26%다. 최고값은 120.53%, 최저값은 25.69%이지만 이런 시기는 이제 안 올 것 같다.그렇다면 금융위기 수준인 45%, 코로나 팬데믹 수준인 50%정도가 마지노선이다. 대체로 많이 걸려 있는 선은 80%에 가깝고 평균과 중간값은 그보다 조금 밑이다. 최근 9월 하락장이 이에 근접했었다. 그렇다면 그정도 수준에서는 매수해서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라 하겠다.
현재 수준은 최근 10년 평균에 비하면 8.6% 높은 수준으로 그리 비싼 구간은 아니다.
다음은 코스닥을 살펴보자.
코스닥의 경우 침체가 워낙 깊어 최저점이 금융위기가 아니다. 2004년경 3.18%가 최저이며 금융위기에는 3.52%, 팬데믹때는 6.41%였다.
전체 평균은 9.80%, 중간값은 8.37%, 최고값은 23.24%, 최저값은 3.18%다. 다시 3%대가 오지는 않을 것이므로 팬데믹 때 6%대가 최저치로 본다. 최근 10년 평균은 12.54%이고 현재는 16.35%다.
코스닥은 최근 10년 평균 대비 30% 비싼 구간이다.
마지막으로는 지난번처럼 합산한 버핏지수다.
전체 평균은 89.14%, 중간값은 92.96%, 최고값은 144.41%, 최저값은 33.26%다. 금융위기때 51.70%, 팬데믹 때 62.06%가 최저다. 최근 10년 평균은 102.95%이고 현재는 115.13%다.
합산 구간은 최근 10년 평균 대비 12%정도 비싼 구간으로 많이 비싸지는 않다.
코스피에 상대적으로 싼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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